Last Updated on 2025년 12월 04일 by site2

주식이나 ETF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 제가 항상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잘 챙기시는데, 세금은 얼마나 내고 계십니까?”
투자의 고수는 수익률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세후(After Tax)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벌어서 세금으로 다 떼이면 무슨 소용입니까? 오늘은 2026년 대한민국 투자자라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200% 활용해 세금을 ‘0원’으로 만드는 전략을 공개합니다.
Part 1. 주식할 때 세금,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많은 분이 “국내 주식은 세금 없지 않나요?”라고 묻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매매차익은 비과세지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배당주나 해외 지수 추종 ETF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1. 배당소득세 15.4%의 공포
삼성전자나 리얼티인컴, 맥쿼리인프라 같은 배당주를 사서 배당금을 받으면, 무조건 15.4%의 세금을 떼고 줍니다. 100만 원을 받으면 15만 4천 원이 날아가는 겁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 아니라, 티끌 모아 세금입니다.
2. ISA 계좌 하나면 해결됩니다
ISA 계좌는 ‘손익 통산(Netting)’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이익 본 금액에서 손해 본 금액을 뺀 ‘순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깁니다. 게다가 일정 금액(200~400만 원)까지는 비과세(세금 0원), 그 초과분도 9.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합니다. 일반 계좌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무조건 이득입니다.
Part 2. 나에게 맞는 유형은? (정답은 ‘중개형’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면 “신탁형 하실래요, 일임형 하실래요?” 묻는데, 여기서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2026년 트렌드는 명확합니다.
1. 유형 선택: 무조건 ‘중개형(Brokerage)’
과거에는 은행에 맡기는 신탁형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세가 바뀌었습니다.
- 중개형 (Best): 내가 직접 주식, ETF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가장 저렴합니다. 삼성전자, TIGER 미국S&P500 등을 내 손으로 담고 싶다면 무조건 중개형입니다.
- 신탁형/일임형: 금융사에 운용을 맡기는 형태입니다. 매년 0.3~0.8%의 신탁 보수(수수료)가 나가서 수익률 갉아먹기 딱 좋습니다. 비추천합니다.
2. 가입 자격: “저는 ‘서민형’이 될까요?”
ISA는 소득에 따라 비과세 한도가 달라집니다. 내가 ‘서민형’ 대상자라면 혜택이 2배로 뜁니다.
- 일반형: 만 19세 이상 누구나. (비과세 한도: 200만 원)
- 서민형 (혜택 2배):
- 직장인: 연봉 5,000만 원 이하
- 종합소득자: 연 소득 3,800만 원 이하
- 혜택: 비과세 한도가 4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 농어민형: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농어민 (비과세 한도: 400만 원)
PB’s Tip: 가입 시점에는 일반형이었더라도, 나중에 소득 증빙 서류(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하면 서민형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일단 만드세요.
Part 3. 3년 만기 후 ‘연금 전환’의 마법

ISA의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입니다. 3년이 지나면 계좌를 해지할 수 있는데, 이때 나온 목돈을 그냥 쓰지 말고 ‘연금저축(또는 IRP)’ 계좌로 옮기십시오. 여기서 또 한 번 세금 혜택이 터집니다.
💰 연금 전환 추가 세액공제 (최대 300만 원)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 해줍니다.
- 예시: ISA 만기 자금 3,000만 원을 연금저축으로 이체.
- 혜택: 3,000만 원의 10%인 300만 원에 대해 추가 세액공제 적용.
- 결과: 기존 연금저축 한도(600만 원) + IRP 한도(300만 원) + ISA 전환(300만 원) = 총 1,200만 원에 대해 공제를 받습니다. (16.5% 적용 시 약 198만 원 환급)
이것이 바로 부자들이 돈을 불리는 ‘비과세 풍차돌리기’ 전략입니다. 3년마다 ISA를 만들고, 만기 되면 연금으로 옮기고, 다시 ISA를 만드는 것이죠.
“일단 만들어서 2만 원이라도 넣으세요”

ISA 계좌는 연간 납입 한도가 2,000만 원(5년 최대 1억 원)입니다. 중요한 건, 올해 안 넣은 한도는 내년으로 이월된다는 점입니다. 당장 돈이 없어도 계좌를 만들어 놓으면, 내년에 4,0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는 ‘그릇’이 생깁니다.
그리고 의무 가입 기간 3년은 ‘계좌 개설일’부터 카운트됩니다. 오늘 만들어두면 3년 뒤에는 무조건 비과세 통장이 완성되는 겁니다.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 ISA에 넣을 시드머니, 어디서 모으죠?
ISA 계좌를 만들었는데 당장 굴릴 큰돈이 없거나, 주식 투자가 무서워 현금으로만 들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 현금, 잠시라도 고금리 파킹통장에 넣어 불려야 합니다.
ISA 계좌에 넣기 전, 자금을 안전하게 불릴 곳을 찾으신다면? [2026년 파킹통장 & CMA 금리비교 TOP 3 (매일 이자 받는 통장)]를 확인하여 시드머니를 단단하게 만드십시오.
💰 투자 세금 말고 ‘월급 세금’도 아끼고 싶다면?
ISA로 투자 세금을 아꼈다면, 이제는 매달 떼가는 근로소득세를 돌려받을 차례입니다. ISA 만기 자금의 연금 전환과 연결되는 연말정산 필승법도 놓치지 마십시오.
📉 ISA로 이자소득세 아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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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 제도 공식 안내 및 다모아 비교
ISA 제도의 정확한 세율과 금융사별 수수료 비교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금융투자협회] ISA 다모아 (수수료/수익률 비교)
isa.kofia.or.kr 바로가기 ↗ - [국세청] ISA 세제 혜택 상세 안내
www.nts.go.kr 바로가기 ↗
[알림] 본 콘텐츠는 2026년 세법 및 금융 정책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가입 전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