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025년 12월 08일 by site2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UDC 2025’에서 웹3 인프라 브랜드 ‘기와(GIWA)’를 공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자로 나섰습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런칭이 아닌 한국 웹3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입니다. 기와가 무엇이고, 왜 지금 등장했는지, 그리고 시장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기와(GIWA)’란? 두나무의 새로운 비전
이름 그대로 누구나 쉽게 웹3에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지향합니다.
두나무는 기와를 통해 한국형 웹3 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여 시장 소외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기와 생태계의 양대 축
- 기와체인(GIWA Chain):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위한 블록체인 엔진
- 기와월렛(GIWA Wallet): 사용자를 위한 웹3 관문
2. 기술 분석: 체인과 월렛 파헤치기
🔗 기와체인 (Layer 2 솔루션)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는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기술 기반: 옵티미스틱 롤업 아키텍처 (OP 스택 활용)
- 특징: 코인베이스의 ‘베이스’와 동일한 기술로 안정성 입증
- 차별점: KYC(고객확인) 및 AML(자금세탁방지) 친화적 설계로 규제 리스크 해소
📱 기와월렛 (Web3 관문)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비수탁형 모바일 지갑입니다.
- 호환성: 이더리움, 베이스, 옵티미즘 등 주요 체인 지원
- 경험: 복잡한 절차 없이 디앱(dApp)을 이용할 수 있는 직관적 UX
3. 왜 지금 ‘기와’인가? (전략 분석)
🇰🇷 국내 시장 소외 방지
글로벌 웹3 생태계는 해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한국어 지원 개발 환경과 커뮤니티를 제공하여 국내 개발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합니다.
💼 금융 친화적 설계 (규제를 기회로)
기와체인은 금융 규제를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기업들이 규제 리스크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 신성장 동력 확보
거래 수수료 의존도를 줄이고,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아마존(AWS)과 유사한 플랫폼 전략입니다.
4. 당신에게 ‘기와’는 어떤 의미인가?
👨💻 개발자에게
언어 장벽 없는 개발 환경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에게
업비트의 보안 노하우가 담긴 안전한 지갑으로, 복잡한 웹3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자에게
검증된 기술(OP 스택) 활용과 규제 친화적 접근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아시아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기적 투자 포인트입니다.
기와의 도전과 과제
성공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효과를 달성하여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존 레이어2 솔루션(옵티미즘, 아비트럼 등)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두나무의 ‘기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웹3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