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025년 12월 08일 by site2

IRP 퇴직연금 해지는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일 겁니다. 하지만 클릭 한 번에 수백만 원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중한 노후 자금을 지키기 위해, 해지 버튼을 누르기 전 잠시만 멈춰 이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현직 전문가가 분석한 리스크와 대안을 정리했습니다.
1. IRP 해지 시 잃게 되는 것 (세금 폭탄)
IRP는 국가가 노후 준비를 위해 세금 혜택을 주는 ‘약속’입니다. 중도 해지는 이 약속을 깨는 대가가 따릅니다.
💣 16.5%의 기타소득세 부과
IRP를 유지했다면 내지 않았을 세금을 토해내야 합니다. 다음 항목 합산액의 16.5%가 부과됩니다.
- 세액공제 받은 원금: 연말정산 환급금 반환
- 운용 수익 전체: 투자로 번 돈 전부 과세
💸 퇴직소득세 감면 혜택 소멸
퇴직금을 IRP로 받았다면 퇴직소득세의 30~40%를 감면받고 있었을 겁니다. 해지 시 이 혜택이 사라지고 원래 세금을 100% 다 내야 합니다.
2. 세금 폭탄 피하는 현명한 대안 3가지
무조건 해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세금을 아끼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① 법정 사유 중도인출 (저율 과세)
국가가 인정한 ‘부득이한 사유’라면 16.5% 대신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만 내고 인출 가능합니다.
- 무주택자의 본인 명의 주택 구입
- 무주택자의 전/월세 보증금 (1회 한정)
- 본인/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비
- 개인회생 및 파산 선고
② 필요한 만큼만 ‘부분 인출’
전액 해지 대신 필요한 금액만 뺄 수 있습니다. 이때 세금 부담이 적은 순서대로 인출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유리합니다.
③ 만 55세 이상은 ‘연금 개시’
나이 조건이 된다면 무조건 연금으로 수령하세요. 세금 차이가 엄청납니다.
| 구분 | 일시금 해지 | 연금 수령 |
|---|---|---|
| 퇴직금 세금 | 100% 납부 | 30~40% 감면 |
| 운용 수익 세금 | 16.5% (기타소득세) | 3.3~5.5% (연금소득세) |
결론: 노후를 위한 클릭
IRP 해지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당장의 현금보다 당신의 안정된 미래와 세금 혜택이 훨씬 큽니다.
지금 바로 금융기관 앱에서 ‘예상 해지 세금’을 시뮬레이션해 보세요. 그 숫자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 위 링크는 금융감독원 및 블로그 내 관련 세테크 정보로 연결됩니다.